9월 25일 마운자로를 투여하며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드디어 60일, 두 달째가 되었다.
체중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한다.
9월 25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허리 사이즈 40"에 육박하고 있었고, 오늘 아침 32"의 청바지를 배송 받았다.
불과 3년 전에 입던 30"의 청바지를 꺼내 입어보는데 아직은 불편하다. 한달 즘 뒤에는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27년 전 501을 거금을 들여 샀었는데 한 1년 잘 입고 다녔었다. 꼭 핏 좋은 청바지는 가랭이가 헤져서 1년을 못넘긴거 같다.
그렇게 502로 두 번째 리바이스를 구입했다.

무엇이 바뀌었나?
금주
내가 술을 먹기 시작한 이후로 아마 가장 긴 금주 기간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현재까지 60일 째 술 한방울 마시지 않았다. 다행이도 금단 현상도 없고, 오히려 술병을 보면 몸서리가 쳐저서 다행이다.
금연
궐련형 담배를 태우다가 한 1년 금연한 후 전자담배 출시 시점 부터 피워왔다.
금연은 11월 8일부터 시작했다. 막연하게 몸에 않좋으니까? 그런거 아니다.
공복 혈당이 살짝 높은게 흡연의 문제일 것이라 생각이 들며 아울러 기상 후 두통도 흡연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여 금연을 시작했다.
역시, 105~110때 공복 혈당이 금연 후 90~100사이로 낮아지고 두통도 사라졌다.
식생활관 개선
저녁 8시 이후로는 간식이나 식사는 절대 하지 않는다.
전에는 4~5식을 하였다면 이젠 3식으로 마무리 한다. 가끔 배고픔이 느껴질 때면 오이를 먹어준다.
오이 하나면 배고픔을 잡고 수분을 보충 해줄 수 있어 항상 냉장고에 오이가 떨어지 않게 보충해주고 있다.
햇반, 라면, 과자, 가당음료는 더 이상 안먹는다.
탄수화물 섭취는 최소로 하고, 식이섬유와 단백질 그리고 근래 지방 섭취를 하고 있다.
탄수화물이나 당류로 인해 혈당은 급격히 올라간다 이때, 몸에서는 높아지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등을 분비하며, 혈당을 낮추려 하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 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 되고 결국 처리 못한 에너지원은 지방으로 쌓으며 비만의 주요 원인이 된다.
지방이 문제가 아니라 탄수화물과 당이 문제다.
9월 25일 부터 식단을 싹 바꿨다.
오트밀, 치아씨드, 렌틸콩, 우유, 계란 하나 넣고 잘 저어주고 전자레인지 2~3분 돌리면 꾸덕한 오트밀밥이 된다. 여기에 샐러드와 함께 식사하는게 일반화 되었다.
단백질은 청양고추맛 소시지와 참치캔, 우유 & 단백질 쉐이크, 계란 등으로 하고 있다.
양배추나 샐러드를 먹고 있고, 수분 보충과 간식 대신 오이를 섭취하고 있다.
운동
9월 25일 전에도 걷기와 자전거 라이딩을 해주었지만, 비대한 몸집에 30분도 걷지 못했다.
그렇게 별 소득없다가 본격적인 식습과 개선과 함께 식후 20~30분은 모조건 걷기를 시작했다. 비가오면 숙소에서 스텝박스를 밟았다.
이후, 공원에서 걷기, 줄넘기, 공원 기구를 활용하여 1시간 정도 활동적으로 움직였고, 하루 평균 만보 이상은 걸으려 했다.
아울러, 출 퇴근 시 자전거로 10분 거리이지만 숙소를 오가고 있다.
11월 1일 부터는 헬스장 등록을 하며, 근력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예전에는 산행과 하루 최대 5만보까지 걷기도 했었다. 체력이 회복되며 3년 만에 수리산 산행도 시작하였다.
현재는 좀더 활동적으로 바뀌어 일평균 12,000~15,000 사이 걷기로 마무리 한다.
오전 7시 42분,
6시 조금 넘어 깨면서 혈압과 체중 측정 후 새벽 배송으로 도착한 물건들 가져와 정리하고 나니 7시가 훌쩍 넘었다.

오트밀밥과 간편 북어국에 황태채를 넣어주니 맛이 일품이다.
로켓 프레시 금액을 맞추기 위해 샐러드도 주문했는데 나쁘지 않다.
들기름 김도 도착해서 포장을 뜯어보니 양도 괜찮다. 숙소 인근 건어물 상회에서 구입한 김은 양이 얼마없어 2개를 뜯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건 양이 좀 된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 회사로 간다.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동을 해주고 다시 회사 복귀!
오후 1시 15분,

양배추, 참치, 강남콩으로 점심을 먹었다.
브롬이를 숙소로 가지고 들어오는데 얼마전 앞 후크가 부러진 곳이 다시 부러져 없어졌다. 이게 없으면 폴딩이 고정되 되지 않는다.

요렇게 싹뚝 잘렸다.

택배비 포함 15,000원 주고 구입했다. 그래도 브롬톤이라 부품은 팔고 있어 다행이다.
자전거 수리후 2~3시 인근 사우나에서 일주일의 피로를 풀고 왔다.
나의 가장 사치 중의 하나는 역시 사우나다. 병점에 거주할 때 특히 체중 감량 시에는 2~3일에 한번 꼴로 갔었지만..
오후 5시 30분,
빨래를 돌려놓고 알람을 맞추고 깜박 졸고 있는데 알람 소리에 깼다.
건조기 돌릴 양은 아니라 실내에 걸어 놓고 이래 저래 움직이니 저녁 시간이되었다.
남은 양배추 마저 다 털어 넣고 샐러드, 오트밀밥, 북엇국, 김과 함께 포만감 느껴지는 저녁을 먹었다.

그래, 이렇게 내 생활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