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일 차, 11월 21일 금요일> 이제 마운자는 없다!

작성: 2025-11-21 08:36 | 수정: 2026-06-10 12:15

원래대로 라면 어제 9회차 즉 3개월 분을 투여하는 날이다. 그런데 앞으로는 더는 마운자로 투여를 하지 않으려 한다.


효과 없어서? 부작용 때문에?


아니다.


효과는 최대로 느껴봤고, 부작용도 최소한 이었던 것 같은데 이게 부작용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일단 몸은 마운자 없이도 진행 가능하다고 신호를 보내주고 있다. 대표적인게 4주치 주사제가 떨어져갈 때 반응이다.

내 경우 2.5mg을 2달 연속 맞았다. 그런데 2.5mg이 입문용(?) 용량이기에 품절이 자주 되는 것 같다.

그로 인해 9월 경 구하지 못해 5.0mg으로 가야하나 고민하면서 결국 수원의 한 병원에서 기존보다 1.5만원 더 비싸게라도 미리 구매해 놓았다.

이후 투여일이 가까워지니 물량이 풀렸다. 이때 느꼈다. 아직 약물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그런데, 지금은 좀 다르다.

마운자로 없이도 현재와 같은 생활이 유지와 체중 감량이 가능하겠단 생각이 들고 마운자로의 약 효과가 없을 때의 내 신체 반응도 보고 싶었다.


그로 인해, 더 이상의 투여는 하지 않으려 한다. 뭐 돈이 없는 것도 한 몫을 하지만 말이다.


어제 82kg보았다. 오늘 다시 83kg으로 올랐지만 그동안 보아왔던 패턴이다.

만약, 체중계가 체지방 분석을 하지 않았다면 내가 어제 뭘 많이 먹었지 하면서 고민 했을지도 모르는데 구체적인 성분 분석이 지방은 빠지고 근육량은 늘었다는 걸 보게되고,

아울러 매일 기상 후 측정을 하며 몸무게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패턴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체중감량을 하며 일중일 한번 사우나에 가서 재보거나 병원의 인바디를 통해 한 달에 한번 측정한게 다였는데 이번 처럼 매일 같이 측정한것도 평생 처음 시도 해본다.


오전 6시 35분,


어제 저녁 운동을 안갔었다면 오늘 일찍 일어나 갔을지도 모르는데 눈을 떠보니 6시가 훌쩍 넘어 6시 30분에 맞춰 놓은 알람시간에 다다르고 있었다.

솔직히 7시30분까지 누워있었도 늦지 않고 갈 수 있다.



오늘은 황태채 위에 버터 올리고 전자레인지 30초를 돌렸는데 버터가 녹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토스트 비슷킷에 땅콩버터를 바르고 버터를 발라 먹는다.

전자레인지에는 버터만 녹이고 황태채를 그대로 넣어야 겠다. 냉장고에서 갓 꺼낸 황태채가 상당히 부드럽다.


아무튼, 황태채, 버터, 땅콩버터, 닭가슴살 소시지, 단백질 쉐이크!



요즘은 비가 오지 않아 늘 아침, 저녁 자전거 출퇴근을 하고 있다.



오후 12시 30분,

샐러드 마지막 날이다. 10시 까지 주문받고 매장으로 주문도 넣어야하고 12시 전에 가서 찾으러 가서 결재도 하고 여러모로 귀찮음 가득하지만 먹을만하다.



자주는 못되겠지만 가끔 들려 먹어줘야겠다.



아버지 댁에 가기위해 오후 반차를 썼다.


요즘은 1000원 짜리 빵이 유행한다. 그런 매장들이 늘어가는 것 같다.


얼마저 뉴스에서도 그런 매장의 빵이 오래되거나 질 낮은 빵 아닐까 취재를 했는데 아니다.

기성 빵들이 비싼거다.


아무튼, 빵도 사고 아버지 건강도 확인 할겸 들려 살펴보았다.

겨울옷도 챙겨오고, 하~ 아무튼 송죽동만 가면 그냥 마음이 심난하다.



오후 4시 30분,


숙소에 들렸다가 피곤하지만 그래도 운동 하자고 금정역 스포애니로 달려갔다.

오늘은 상체 위주로 해주고 뜨거운 물에 샤워하니 피로가 가시는 것 같다.


오후 6시 3분,



큰맘 할매 순대국에서 보쌈정식을 먹을까 하다 그냥 숙소로 돌아왔다.


오트밀밥, 김, 오이, 사우어크라우트, 시래기된장국과 레몬수.


전 같았으면 부족함 가득했겠지만 지금은 꽤나 배부른 식사다.


오늘은 오트밀밥에 버터 한조각 넣었다. 풍미가 더 좋아졌다.


빨래를 해야하는데 세탁기 하나를 교체하려는지 쟁탈전이 치열하다.


내일 일찌감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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