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54일 차, 월요일은 찾아온다

작성: 2025-11-17 09:36 | 수정: 2026-06-10 12:14

월, 화, 수, 목, 금, 토, 일.. 다시 월요일.

한 주의 시작 월요일이다.


월요일이면 주간 업무 발표 시 너덜해질 정도로 멘탈이 털리곤 했는데 1년 전부터 부서이동 후 정신적 스트레스는 거의 받지 않고 있다.

21년부터 24년까지였지, 심지어 불려 들어가 1시간 씩 온갖 수모를 겪기도 했었다. 나르시시스트 성향의 그로 부터 받는 정신적 학대는 정말이지 월요일 만큼은 피하고 싶은 하루였다.


새벽 5시, 모처럼 숙면을 취한 느낌을 받았다.


일찌감치 취침 모드에 들어 밤 11시 넘어 한번 깨긴했다. 누군가 늦게 복귀 해서 전자레인지를 돌리는지 그 소음에 깼었다. 그래도 자정 이전이니 더 잘 수 있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그렇게 다시 잠에 들고 5시 경 눈을 뜨니 그동안 못 느낀 피로가 풀린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주말 양 이틀간 산행으로 몸을 실컷 굴려서 그런걸까?



오전 6시 55분,



일찌감치 일어난 덕에 출근도 빨랐다.


숙소에서 자전거로는 10분도 채 안되는 거리다. 걸어서는 30분 정도 걸린다.


일요일 밤에 비가 온 후 추워진다고 하는데 제법 쌀쌀해졌다. 내일은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데 너무 추운것도 싫다.

적당한 온도 어떻게 안될까?


어제 병맛같은 해장국을 먹고 나와 편의점에서 샐러드를 하나 사가지 나왔다.

아무래도 해장국 같은 건 검증된 매장을 찾아야겠다. 시뻘겋고 맵기만한 단 한숟가락에 건강 지수가 평가될 정도의 그런 음식들이 꽤 도사리고 있다.


20대 초 즘으로 기억한다. 매일 같이 1시간 이상 걸으며 3kg이상 감량한적이 있었다. 당시는 조금만 운동해도 살이 빠졌었는데, 이때 크게 감기 몸살을 겪으며 회복 될 즘 환타를 마셔준 적이 있었는데 이걸 마시며 살이 찌는 느낌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이후 아니나 다르게 살이 쪘다.아직도 기억하는 걸 보면 그 단맛이 꽤 위험하긴 했나보다.


다행이도 어제 그 해장국은 단 맛보다는 매운맛으로 초지일관 해주었기에 혈당도 식전 110에 식후 142밖에 안나와 다행이었다.

그래도 12,000원은 상당히 아깝다는 생각이 아직도 가득하다.



오후 12시 30분,


점심시간이다.



일주일만 시범으로 진행하라 하니 결제나 배송도 내가 직접가서 해가지고 왔다.


뭐 운동되고 좋다.


솔직히 식판밥을 아무리 야채위주로 먹어도 혈당이 180치는 걸 보면 정내미가 뚝 떨어졌다. 심지어, 내가 안먹을 반찬 위주 나오면 내돈 나가는 건 아니지만 식비가 아깝다.

그렇다고 김밥? 넌 더해~~!


셀러디 금정 호계점에 오전 10시에 주문하고 12시에 찾으러 간다.


확실히 김밥 멤버들과 수다를 떨며 먹고 나면 30분은 족히 걸린다. 역시 20분 넘어갈 때 즘 포만감이 밀려온다.



그냥 이걸로 쭉 갔으면 좋겠어!



오후 5시 57분,



저녁이다.


오늘은 운동을 쉴까 생각하며, 아침에 챙겨온 쉐이크와 닭가슴살 소시지를 먹어준다.


내일은 영하로 기온이 떨어진다 한다.


지난 번 출퇴근 시 목과 얼굴을 보호하려 장만한 보호대(?)가 있었는데 이게 바람 숭숭들어오고 한기가 작렬한다.

그래서, 귀마개와 함께 다시 하나 장만하려 들렀다. 짱짱한 목과 얼구 막이 보호대가 파는데 기름냄새가 스멀 스멀 올라온다.

내일 아침에 당장 써야하는데 빨래는 그렇고 그냥 피톤치트 뿌려 놓고 말린다. 귀마개는? 흰색으로 샀다.


그렇게 다시 숙소에 들어와 토스트 비스킷에 크런치 땅콩 버터를 발라 한조각 먹는다.


어제 오늘 유튜브를 보며 올리브오일 퍼먹지 말아라, 땅콩버터 옥살산 어쩌고 난리치는 걸 보았다.

그런데, 유명한 교수님들 같은데 관리를 안하시는 외모다. 일단 신뢰성 떨어진다.


아울러 올리브 오일을 섭취한지 언 2달이 되간다. 확실히 혈당 잡는데 도움된다. 특히, 혈당스파이크 칠 것 같을 때 식전 마셔주니 확실히 효율적인 걸 느꼈다.


참고로 땅콩버터 첨가물 안들어간 걸로 먹어야되고, 내 경우 티스푼 (작은것)으로 얼마 먹지 않는다. 이거 성인 숟가락으로 마구 퍼먹으면 안된다.


결국 운동을 갔다왔다.


걸어서 헬스장에 가니 역시 20여 분 유산소가 되었고, 오늘은 상체와 허리만 간단히 몸푸는 정도로 돌아왔다.


확실히 날이 추워졌다.


올 여름 그 무더위 보단 낫지만 그래도 적당히 추웠으면 한다.


월요일이 이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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