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52일 차, 주말 산행

작성: 2025-11-15 19:45 | 수정: 2026-06-10 12:15

새벽에 잠을 깨고는 꾸역꾸역 잠을 청하고 7시 넘어 기상한다.


근데 혈압, 몸무게까지 측정하고 왜 혈당은 안쟀을까?


7시 36분,



요즘 야채를 안먹는거 같아도 다 먹고 있다. 그래도 전보단 줄긴했지.


오트밀밥, 닭가슴살 소시지, 방울토마토.


허리가 아파 한의원을 들릴까 말까 꽤 오래 고민했지만 결국 안갔다.


오늘은 아버지 댁에 들려 겨울 옷도 좀 챙겨왔는데 다음주 한번 더 들려야겠다.


다시 회사로 가서 출근한 직원들 있으면 점심이나 먹으려 했는데 없었다.


아무튼, TOP10에서 패딩 조끼를 하나 장만했다. 대부분 8만원이 넘는 금액인데 할인 하니 4만원 이하. 할인 아니면 못사겠다.


운동 후 회사에 놓아 둔 브롬이를 끌고 큰맘 할머니 순대국 집으로 간다.

다이어트 전 정말 이 집 찐 달골였다. 지금이야 일주일에 한번 갈까 말까애 심지어 술도 안시켜 먹으니 사장님이 싫어할듯.


보쌈정식! (10,000, 가성비 갑이다)


밥은 절반이나 남겼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이다.


아버지 댁에 놓아둔 등산장비들이 꽤 많다. 이중 오늘은 스틱만 가져왔다.

그리고, 오늘이나 내일 수리산에 오르려 했는데 해지기 전에 다녀오자고 2시 넘은 시간이지만 편안한 복장에 생수와 단백질 음료 챙겨 성결대학교 방면으로 간다.


정확히 2022년도 11월에 마지막으로 동탄에 위치한 무봉산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은 산은 가질 않았다. 당시 고생을 많이 한 것도 있지만 그 산을 마지막으로 산행도 안가게되었지만 '암' 진단도 받고 치료와 회사에서 크고 작은 일, 그리고 올 초 가정사가지 겹치며 정말 파란만장한 밑바닥 인생을 경험하고 있다.


아무튼, 대략 40분 정도면 성결대 등산로에서 관로봉가지 오를 수 있었다.


코스는 좀 험한 편이다. 겨울에 눈이라도 오면 낛아하기 딱 좋은 코스다. 광교산 같은 곳이 참 좋긴 한데 말이다.


확실히 오늘은 배낭도 없이 오름에도 숨이 머리 끝가지 차오른다. 그렇다고 못올라가거나 그런건 아니었다.

중간 이상 올랐을 땐 태행산이 오버랩 되며 희열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무봉산에서의 묘한 감정을 오늘 다 털어 낸 것 같다.


그래, 다 잘될거다!




왔던 곳으로 그대로 내려왔어야 되는데 괜히 옆으로 새는 바람에 내려 오는데 2배는 시간이 걸린거 같다.

아니겠지만...


오늘 점심 전에도 헬스장 운동을 생각지도 않던 산행까지 아주 온몸이 노곤해진다.


숙소 인근 사우나에서 땀 좀 흘리고 탕에서 몸을 녹여줬다.


확실히 목욕은 못 끊겠다!


6시 57분,


아침과 별반 다를게 없다.


샐러드를 포장해서 가져올까 하다 참았다.


아무튼 오늘 돈 많이 썼다. 자중 해야겠다.


태행산 하산시 언 15kg이상의 베낭을 짊어매고 스틱도 없이 내려 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하산하여 주차장에 왔을 땐 다리가 정말 후들거려 바로 운전을 하지 못했었다.


오늘 올라가는 것 보다 내로오는게 더 힘들었다. 이게 산세가 험하니 스틱 없었으면 미끄러지고 난리 부르스 쳤을 것 같다.


아무튼, 산행 마음에 든다!


그래 다시 시작이다!



오후 9시,



배가 쓰리게 고프고 그런게 아니다. 사람이 진이 빠져 허기가 진다고나 할까?

결국 비슷킷에 땅콩버터 발라 2개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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