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46일 차, 불편한 일요일

작성: 2025-11-09 09:21 | 수정: 2026-06-10 12:15

왠지 평상 시와는 다르게 컨디션 저조에 기분도 가라 앉아있는게 어제 잃어버린 오른쪽 이어폰 때문인가?

뭐, 이따 가서 다시 찾아보면 되는 별것도 아닌일을 자꾸 마음에 담아 둔다.


오늘은 새벽에 세탁기 돌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매일 어쩜 그리도 매일 같은 시각에 돌리던지 노이로제가 이만저만 아니었다.


확실히 몇 자 적어 붙여 놓은게 효과가 있는 건지 그 년인지 놈인지 모를 그 사람이 못본건지 아무튼 몇 장 더 만들어 놔야겠다.


오전 7시 56분,


컨디션 저조로 침대에서 밍기적 거리다 8시가 다되어 밥을 먹는다.




오트밀밥, 낫또, 삶은게란 1개, 간편 시래기 된장국.


이젠 야채고 닭가슴살이고 다 떨어졌다. 왠지 사기가 싫단 말이지...


굳이 뭘 더 사려 하지말고 최소한으로 당분간 먹어봐야겠다.



일요일은 헬스장이 10시에 문을 연다. 여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그런데, 아무래도 3개월 뒤에는 그냥 옆 쪽 열린헬스란 곳ㅇ왠지 평상 시와는 다르게 컨디션 저조에 기분도 가라 앉아있는게 어제 잃어버린 오른쪽 이어폰 때문인가?


뭐, 이따 가서 다시 찾아보면 되는 별것도 아닌일을 자꾸 마음에 담아 둔다.




오늘은 새벽에 세탁기 돌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매일 어쩜 그리도 매일 같은 시각에 돌리던지 노이로제가 이만저만 아니었다.




확실히 몇 자 적어 붙여 놓은게 효과가 있는 건지 그 년인지 놈인지 모를 그 사람이 못본건지 아무튼 몇 장 더 만들어 놔야겠다.




오전 7시 56분,




컨디션 저조로 침대에서 밍기적 거리다 8시가 다되어 밥을 먹는다.









오트밀밥, 낫또, 삶은게란 1개, 간편 시래기 된장국.




이젠 야채고 닭가슴살이고 다 떨어졌다. 왠지 사기가 싫단 말이지...




굳이 뭘 더 사려 하지말고 최소한으로 당분간 먹어봐야겠다.






일요일은 헬스장이 10시에 문을 연다. 여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그런데, 아무래도 3개월 뒤에는 그냥 옆 쪽 열린헬스로 등록해야겠다.

열린 헬스는 나와 동갑내기 사장이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헬스장에서 심정지로 죽다 살아 난 후로는 헬스장은 넘기고 직장만 다닌다고 한다.


스포애니가 없던 예전에엔 이곳도 꽤 오래 다녔었다.


아무튼.. 10시에 갔는데 10시부터 정전 공지가 1층 엘리베이터에 붙여있고, 엘리베이터 운행도 안한다.

오늘은 오로지 오른쪽 이어폰 찾는것!!


일단, 오픈 시간보다 10분은 지났지만 왠지 건물 정전으로 안연것 같아 일단 머리부터 깍고 온다.


30여 분 지나니 그래도 전기는 들어오고 엘리베이터도 운행한다.

미리 준비한 긴 막대로 해당 런닝머신 쪽으로 가니 다행이 사람은 없었다.


막대를 넣어 훌으니 바로 나온다.


휴~


솔직히 오늘은 쉬려 했다. 몸도 쉬어주어야 하는데 일주일 내내 체중감량이란 목표하에 꽤나 분주하게 움직인거 같다.


다시 회사에 들려 브롬이를 끌고 숙소로 온다.


점심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 숙소 가까이에 샐러드점이 있길래 가서 포장해 온다..



오후 12시,



12,000원 짜리다.


달가슴살 포케 샐러드 .. 아몰랑..


아무튼 양이 평일 먹었던 샐러디하고 급이 다르다. 옥수수와 콘프레이크 같은 게 들어 있던데 이건 뺐어야 했는데 ...


아무튼 닭가슴살 포케 샐러드와 레몬수 한잔으로 거하게 점심을 때웠다.



오후 2시,


요즘 유일한 낙이라면 목욕인 것 같다.


내가 20대 시절 부터 즐겨하던 것이 바로 사우나였다. 찜질보단 탕에 마련된 사우나가 솔직히 난 더 좋다.


근래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니 몸이 천근만근이다. 원인은 대략 알것 같기도 하다.


지친 몸을 탕에 녹이니 촤르륵 풀리는 느낌이랄까.


한 시간 정도 목욕을 즐기고, 오이와 토마토를 사러 청과물 가게에 들렀다.


이게 다른건 몰라도 오이는 체중감량 할 때 꼭 있어야 하는 중요 요소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요즘은 저녁 식사 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데 간혹 입이 심심하거나 출출함이 느껴지면 오이가 큰 역할을 해준다.

수분도 보충되고 포만감도 주니 이런 영양 간식이 또 없다.



오후 3시 7분,


오이와 토마토를 식초에 씻구고는 하나씩 줏어 먹는다. 오랜만에 방울토마토를 먹는 것 같다. 왕방울 토마토는 6500원이나 했다.

아무튼 토마토 3알과 오이 한개, 그리고 목욕을 해서인지 출출함에 통곡물 비스켓 토스트에 땅콩버터를 발라 먹었다.




오후 4시 30분,


브롬이를 타고 내가 다이어트 하기전 자주 들리던 금정역 인근의 '큰 맘 할매 순대국' 집을 찾았다.


46일 동안 정말이지 고기라 하면 닭가슴살 밖에 없었다. 마음 같아선 삼겹살을 궈먹고 싶었지만 내공 부족으로 아직 혼자선 드나들지 못한다.


결국 '보쌈 정식'을 먹었다.



역시 늘 이곳에 오면 뼈해장국에 막걸리 1~2병씩 먹다가 술 한병 안시키니 아니지 한 달넘게 오지 않다 찾아온 것만 해도 어디야.


보쌈이 나오기 전 양파와 오이고추를 먹어주기 시작하고 보쌈이 나왔을 땐 상추와 함께 보쌈을 쌈싸먹는다.

밥은 반공기만 먹었다. 함께 나온 우윳 빛깔 사골국도 식욕을 돋군다. 여기에 들깨가루 듬뿍넣어 먹으면 순댁국 먹는 느낌도 든다.

정말 오랜만에 고기 섭취다.


그렇게 15분 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브롬이(미니벨로)를 타고 안양천변로를 따라 운동겸 안양방면으로 올라온다.

안양 합수부 위 쪽에 다리가 있고 이를 기점으로 돌아 명하역 방면으로 내려온다.


숙소에 도착하여 우롱차 한잔 우리며 시간을 보니 5시 30분이 거의 다되간다.


즉, 식후 1시간이다.


위와 같이 먹었을 때 혈당이 궁금했다.


시험지도 100장에서 이제 37장 남았단다. 뭐 이렇게 빨리 달지....



오늘은 혈압도 매우 낮았고, 공복 혈당도 100으로 낮았으며, 저녁 식사 1시간 측정도 137로 매우 양호 했다.


야채 섭취와 쌀밥도 반공기, 아마 가장 영향을 미친건 약 20분정도 자전거를 타준게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


공복혈당을 90대로 낮추는게 현재 목표다.


그제 저녁 부터지만 어제도 금연을 하고 있고 오늘도 한대도 태우질 않았다. 전자담배지만 분명 이 녀석도 몸에 영향을 미쳤다는게 느껴진다.



일요일도 이렇게 끝나간다.


오늘은 일찌감치 자려는데 과연 일찍 잘수 있을까?


아무튼, 이어폰 찾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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