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21일 차, 패턴

작성: 2025-10-15 08:16 | 수정: 2025-10-15 19:06

어제 세끼 중 점심만 일반식으로 먹었다. 확실히 구내 식당 이용은 자재해야겠다. 아니면 늦으막히 가서 여유롭게 먹어야 할듯하다.

이젠 만보 넘기는 건 쉬워졌다. 퇴근 후 공원 운동이나 다이소 방문은 만보를 거뜬히 넘겨준다.


무무게와 체성분을 측정한 건 약 일주일 전이다. 아래는 10월 7일부터 오늘 15일까지 측정한 그래프이다.



특이점이 보인다. 언 1kg에 달하게 빠지고 조금씩 오르다 다시 빠지고 있다. 마치 둔턱이 높은 계단 같은 느낌이다.


그러면 10월 7일부터 15일까지의 변화는 어떻게 될까?



위 이미지 중 하단에는 올 3월 초 큐시미아라는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아 먹으며 인바디 측정을 한 기록이다.

처음엔 빠지는 듯 보였지만 이내 내 식습관이 더욱 나빠지며 결국 4월 10일 경에는 체중증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후 최악의 식습관은 아마도 97~98kg까지 끌어 올리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10월 7일 ~ 10월 15일 까지의 내용중 당연 돋보이는건 체지방량은 -5.46kg에 골격근량은 +2.16이 되었다는 것이다.

근손실 없이 체지방을 빼고 있기에 더딘 느낌이 있지만 이런 방법이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마운자로나 위고비 등을 투여한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근육이 빠지는 문제들을 얘기하고 있다.


예전에 내가 다이어트를 할 때도 근손실을 최대한 막아보려 열심히 운동했던 걸 돌이켜보면, 근육량이 핵심 키워드 아닐까 생각한다.



아래는 2020년 8월 측정한 결과이다. 이런 몸무게를 3년 정도 유지했었고, 방사선 치료 이후 체중이 늘기 시작했다.





체지방률이 11.4%까지 떨어지고 골격근량이 39.1kg 올라 몸무게가 77kg으로 증감한 때가 기억난다. 저때 정말 열심히 운동했었다.


몸은 기억한다. 다시 그때로 돌아갈 것이다!!



오전 5시 50분,


5시 경에 기상하여 뭔가 분주하게 한것 같다. 그리고, 간소하게 아침을 만들어 먹는다.



오트밀밥, 방울토마토 5알, 우롱차.


비가 또 온다는데 브롬이를 끌고 출근했다!



1시 30분,


참치김밥 1줄 숙소에서 먹었다. 늦은 점심이다.



오후 5시 25분,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셨다.

아침에 출근해 화들짝 놀라 병원으로 뛰어갔다.

입원 수속 마치고 먹을 거리 사놓고 회사로 복귀했다.


마음이 찹찹하다.


수원 아버지댁에 들려 복용약과 세면도구들을 챙겨왔다.

내일 다시 들리려 한다.


숙소에 오니 5시 즘 되었다. 일찌감치 식사를 했다.


온몸이 뻐근하다. 하루종일 긴장해서 그런가.


오트밀밥과 시래기 된장국, 커피 한잔.


그래 오늘도 비가온다.


아르기닌을 추가했다.


이거 분명 도움된다.


솔직히 직구제품의 영양제를 오래 이용했지만, 지금은 다이소나 쿠팡표 영양제들을 먹고 있다.

나쁘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 제품이 좋은게 몇가지 있는데 아르기닌도 괜찮다고 본다.



오늘도 비가온다.


마음이 편치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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