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그나마 흐린 날씨에 온도도 적당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 역시 일기예보와 같이 베가 오다 말다를 반복하고 있다.
오전 5시 26분,
기상 후 공복에 무게를 측정해보았다
어제보다 100g이 늘었다. 어젠 16,000보 걷기에 저녁에도 스텝박스나 AB슬라이더를 탔구만 더쪘다?
그래서 어제와 비교해보았다.

대략 근육량이 100g 올라갔다. 근데 이거 믿을만한 거 맞아?
뭐 어쨌든 단순 몸무게만 쟀었다면 정체기인가 보다 생각하겠지만 지방량이 확 늘거나 그런 건 아니니 일단 패스!
솔직히 간식도 안 먹고 요즘 식단은 평상시 1/3 수준도 안된다. 거기에 활동적으로 움직이려 노력하고 있기에 이런 상황에서 체중 증감은 말도 안 된다.
뭐, 조급할 것도 없다. 그냥 지금처럼 쭉 4주 이상 식습관 변화를 유지하고 운동 강도도 좀 더 올리려 한다.
오전 6시 15분,

역시 오트밀밥 만드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롤드오트 + 플라하반 섞고, 렌틸콩, 치아씨드 넣고 계란 풀고 우유 넣어 잘 저어 5분간 숙성(?) 후 전자레인지 3분 30초!
저 곡물 비슷킷과 100% 땅콩버터를 어제 부터 섭취해줬는데 일단, 아침까지만 섭취하고 당분간 지방 감소 여부를 지켜봐야겠다.
샐러드는 쿠팡에서 한봉지에 2400원정도하는 제품으로 주문해보았는데 딱 좋다. 안씻어 먹어도 되고 대략 3회 분은 될 듯 보였다.
그냥 속편하게 주문해서 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게 또 로켓 프레시 제품이라 15,000원을 채워야하는게 부담이다.
회사에 일찌감치 들려 네트워크문제 확인 후 아버지 병환으로 수원에 잠시 다녀왔다.
비가 부슬부슬 고담시가 되어가는 암울한 느낌이 든다.
오후 1시 35분,
회사 잠시 들른 후 점심을 먹고 올까 하다 그냥 왔다. 아직 일반식은 부담스럽다.
편의점에 들리니 내가 좋아하는 닭가슴살 소시지가 1+1이다. 편의점에서 가끔 사먹는 저당의 빵과 그릭요거트도 1+1이라 낼름 집어왔다.
일단, 빵은 반만 먹는 걸로하고 땅콩버터를 티스푼으로 발라준다. 어제 구입한 단백질 음료와 소시지, 계란1개, 야채와 함께 간단히 해결한다.

식사 후 설걷이를 마치고 어제 구입한 스텝박스에 올랐다.
어제 잠깐 해보았는데, 이거 은근히 운동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30분을 맞춰놓고 오르락내리락... 단 1분도 안 돼 숨이 차오른다.
일단, 20분만 하는 걸로 하고 결국 22분에 마무리한다.
무척 힘들었다. 스텝머신을 사려다가 층간 소음으로 숙소에서 쫓겨날 것 같아 스텝박스로 선회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단, 싼게 비지떡이라고 처음에 찌그덕 거림이 매우 귀에 거슬린다.

오후 5시 20분,
확실히 연휴라 좋긴한데 이거 먹는거에 너무 열을 올리는 것 아냐?
아무튼, 늘 먹던대로 오트밀 (2종 섞어 50g), 치아씨드 1스푼, 렌틸콩 2스푼에 계란 1개와 우유 넣고 전자레인지 4분!
오늘은 땅콩버터를 티스푼으로 하나 함께 넣어 돌려주었다. 믹싱할 때는 고소한 땅콩버터 내음이 올라왔지만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고 나니 향은 다 날라갔다.
참고로 소금도 한꼬집 정도 넣어주는데 늘 까먹을 때가 많다.
소금 섭취 후 근육 뭉침 현상이 싹 사라졌다. 한번 뭉치면 매우 고통스럽고 협압도 치솟는 느낌도 들었었다.

그렇게 오트밀밥과 간편 시래기된장국, 믹스 야채와 방울토마토, 홍차 한잔으로 저녁을 마무리 한다.
저녁이 되니 비가 제법 내린다. 싫다 싫어!!!
그리고, 뭔놈에 빨래는 매일 이리도 많이 나오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