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14일 차, 트리거

작성: 2025-10-08 10:30 | 수정: 2026-06-10 12:14

어젠 두 끼 밲에 먹지 않았지만 허기에 지치지 않았다. 단, 습관에서 온 심심함이 남았다고나 할까.


이젠 몸도 양질의 알콜과 달콤한 쌀밥, 바삭한 돈까쓰, 야들한 살코기, 달달한 비스킷들이 안들어 오는 걸 아는지, 마치 녹슬어 윰직이지 않던 트리거가 작동하며 본격적인 체중 감량이 시작된 것 같다. 아직 멀었다. 변화된 식습관, 금주만 유지하여도 올해 내에는 목표 체중에 도달하지 않을까?


어제 92.1kg 에서 600g이 빠졌다. 이로 인해 91kg때 진입햤다. 어제 체지방량이 25.35kg 이었는데 오늘은 22.8로 체지방 감량이 눈에 뛴다.

체중이 600g 밖에 빠지지 않은건 근육량과 골격근량 등이 늘었다. 아주 좋은 현상이다.


7시20분 기상,

한 이틀 뒤척이다 깨고 다시 잠든다. 그나마 휴일이니 뭉게적 거리고 늦으막히 일어나지만 아무래도 수면질을 개선해야겠다.


어제 절반이나 버리며 소분한 양상추 마저 액체괴물 마냥 끈적임이 보인다. 양배추도 구릿빛이 돌아 그냥 다 버렸다. 2.5L 음식뮬 쓰레기 봉투 값이 장당 80원인 줄 오늘 알았다. 200원을 내며 40원을 건네 받는데 편의점 직원분이 살짝 당황하는 모습을 보았다.


아침은 오트밀밥 (오트밀50g, 렌틸콩 2숟가락, 치아씨드 1숟가락, 우유, 계란 1개)과 양상추, 방울토마토로 마무리했다


오잔 10시 경 숙소를 나와 수원으로 이동했다.


거주지가 수원으로 되어 있다보니 민생회복 쿠폰 소비와 활동량도 늘릴겸 나선다.


1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다. 수원 화성 한바퀴 돌고 오려 했지만 북문 다이소에서 잔뜩 구입한 생필품 덕에 그냥 복귀한다.



1 시 40분,


허기짐이 느껴져 간단히 점심을 챙겨먹었다. 배고픔 그런류가 아니다. 그냥 허기짐이다.



이젠 양배추나 양상추는 없다. 아까 다 내다버렸다.


누가 매일 차려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다 든다.


2시 넘어 명학공원으로 나가 공원이면 늘 볼 수 있는 명품 헬스기구들을 만져주며 줄넘기도 해준다.

그냥, 구나 시에서는 실내 운동시설을 .. 아니다. 됐다...


오후 5시,

정획히 5시 5분 부터 5시 17분까지 저녁을 마쳤다.

역시 오트밀밥 (닭가슴살 포함)이다. 야채 문제를 빨리 해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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