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6일 차, 고비?

작성: 2025-09-30 07:00 | 수정: 2026-06-11 02:35
마운자로

약을 처방받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그러셨다.


"5일째에는 배가 고플 거예요."


그때 난 '1주일 치 약 기운이 5일째부터 떨어지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어제를 돌이켜보니 잡생각은 좀 있었지만 크게 배고프다는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내가 다이어트를 할 때면 주로 복근이나 갈비뼈, 발 주변으로 근육 뭉침(쥐)이 발생하는데 어제는 수시로 찾아왔다. 이로 인해 그제 저녁부터 먹기 시작한 마그네슘을 오전과 오후에 먹었다.


5시 40분 기상. 오늘은 출근해야 된다. 몸의 대사가 좋은지 아침에 천근만근이다. 자는 동안 막일이라도 한 것 같다.


자정 경 앞집에 들락거리며 전자레인지 돌리는 소리에, 아니지 오른쪽 손목이 모기에 물렸는지 가려워 깼었다. 그렇게 깨고는 못 잘 줄 알았는데 이내 잠들었다.


아침은 시간 관계상 '닭가슴살 소시지'와 양상추, 양배추로 때웠다. 그리고 어제 주문해서 새벽에 도착한 오메가3 멀티비타민 1알을 섭취해 주었다. 한때 하루에 5~6개 건강 보조식품을 먹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손도 안 댔었는데 다시 시작하였다.


출근은 브롬톤으로 했다. 미리 여러 차례 다녀본지라 익숙하다. 대략 10분 정도 소요된다.


그렇게 하루가 시작된다.


12시 30분, 점심 시간

올 초부터 점심 시간에 김밥 메뉴가 추가되었다. 인근 식당에 가지 않고 아침에 김밥 신청을 기재하면 식사시간 전에 김밥이 배달된다.

5~6명 내외였던 이용자가 어느덧 10명이 넘어가고 있다.


2명의 멤버들과 소회의실에서 점시을 때우는데 오늘은 한줄을 다 먹지 못하고 2개를 동료에게 전달했다.


장족의 발전이라고 해야되나?



오전에 등, 명치 주위, 갈비뼈 쪽에 근육뭉침 현상이 꽤 자주 온다. 종아리에 쥐가 날 때 무척 괴로움을 느끼는데 이런 생소한 부위의 쥐나는 현상은 죽을 맛이다.


마그네슘을 복용하지만, 큰 도움이 안되는 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근력 운동을 추가해야하나 고민중이다.


퇴근 후 안양천 인근으로 나가면 줄넘기와 스쿼트 같은걸 해야겠다.


뭐 했다하면 돈이니 헬스클럽 비용도 아깝지 말이다.



퇴근 후 결국 다이소에 들려 주용용 저울을 하나 샀다.



분명 생성형 AI녀석이 30g이라 했는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 아래와 같다.


1회 섭취량

40-50g (건조 오트밀 기준)


칼로리

40g: 약 150kcal

50g: 약 190kcal


이렇다고 한다.


아무튼, 오늘은 32g에 우유넣고 3분 30초 (한스푼은 롤드오트를 넣었다) 돌리니 질은 밥처럼 아주 딱 좋았다.

냉장고 넣을 자리가 없어 양상추와 오이를 잘라 넣은 녀석을 열어보니 말라 있다. 이거 참..


저녁도 닭가슴살 소시지도 곁들이고 냉장고 자리 부울려 양배추 한 팩은 먹은 거 같다.


은근히 찾아오는 근육(?) 뭉침이 괴롭긴하다.


5일을 넘어선 6일 차는 꽤나 배고플거라 생각했는데, 그닥 배고픔이 덜했다.

뭔가 당기기는 했는데 얼마전 같았으면 과자라도 사다가 하루종일 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직까진 고비라기 보단 의지가 더 강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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