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7일 차, 7월 22일 수요일> 긴 장마

작성: 2026-07-23 08:04 | 수정: 2026-09-13 14:31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다.


이번 장마는 꽤 오래 가는 것 같다.

작년엔 비가와도 더웠지만 비가 그리 많이 오지 않았떤 기억이다.


아비지 집에서 새벽 같이 일어나 더위를 조금이나마 피하고자 옥상으로 올라가 라면 끓여먹으며 땀흘리던게 엇그제 같다.

그 끝자락에 다달아 발버둥 치던 그때의 모습.



일단 비가 오지 않아 브롬이를 타고 출근했다.

운동은 저녁에 가는 걸로.



주말에 윌라가 끊겨 아쉬운 마음이 좀 있다. 뭐 근래는 예전에 들었던거 다시 듣기라 큰 아쉬움은 없다.

경철과의 관계도 이제 조금씩은 정리해야 될려나.



오전 7시 6분,



월요일 챙겨둔 포케볼을 이제야 먹는데. 이 포케볼 밥이 딱딱하니 야채와 달각슴살, 계란만 좀 집어먹다 손을 놓았다.





오후 12시 30분,



역시 포케볼.


언 1년 넘게 함께 점심을 먹는 분들을 보노라면 왠지 요즘 같아선 우이독경이 떠오른다.



오후 6시 20분,




돈우 형님이 왠일로 나를 부른다.


아마도 근래 내가 본인을 피하는 게 느껴졌나보다.


구이정에 참 오랜만에 왔다.


여기오면 기분이 좋다. 그리고, 맛도 있어 술도 안취한다.


소주4병, 맥주1병.


늘 불편한 술자리였는데 오늘은 달랐다.


심지어 술도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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