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적응하고 있다.
새로운 곳에서의 두 번째 날, 근래 악몽을 매일 같이 꿨었다. 확실히 자리가 바뀌니 잠시일지는 모르지만 사라졌다.
그런데, 이곳에 적응하려는지 온몸이 천근만근 회사출근이 망설여 진다.
결국, 하루 쉬기로 하고 휴가를 내었다.
오늘의 아침은 6시 30분 경,
오트밀과 닭가슴살 소시지 한개, 양상추로 심플하게 끼니를 떼웠다.
확실히 포만감이 든다.
그제 편의점에서 닭가슴살 소시지(청양고추)를 맛보았었는데, 이게 괜찮았는지 쿠팡으로 대량 주문 해버렸다.
뭐, 여기에도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겠지만 나쁘지 않다.

사우나를 무척이나 즐겨했었다. 전에 언 30킬로를 감량할 때도 찜질방엔 매주 드나들곤 했었다. 다만, 코로나 때문에 걱정반 근심반으로 드나들었지만...
아무튼, 목욕 안한지도 몇 개월이 흐른것 같다.
현재 명학역 근처로 이사했다. 이로 인해 근처 찔질방을 검색해 보니 인근에 하나가 보인다.
10시 30분 찔질방을 찾아갔다.
허~ 근데 이곳 ..... 안망하고 버티고 있는게 희한할 정도이다. 본 거주지인 병점만 하더라도 기본이란게 있었는데, 여긴 그런거 없다.
찔질방 딱 하나에 내가 들어가니 주인 아저시가 전기를 올렸는지 찔질방 안에 전열기들이 켜진게 보인다. 이게 뭐람.....
찔잘방 가면 대략 몇 시간을 땀빼고 나오는데, 찔질 30분, 세신 30분 뭐 한 시간 어영부영 .... 한번은 갔지 두 번은 못가겠다.
간김에 몸무게를 재보았다.
대략 94kg 나온다. 97~98kg 정도 였을 거라 감은 잡고 있었는데 요 몇일 몇 킬로 빠진건 확실하다.
3월 부터 폭식에 술을 끼고 살며 언 100킬로 그램은 되었을 거라 생각은 했는데 2월 체중과 동일함을 보았다.

다이소에 들려 몇 가지 생활용품을 구입하고 들어와 어제 사놓은 양상추와 양배추, 그리고, 새로 사온 오이를 다듬기 시작한다.
양배추는 앞으로 안 살것 같다. 이거 손이 너무 간다.
양배추는 일단 살짝 데쳐서 몇 등분으로 조개 일회용기등에 나눠 담아 놓았다. 냉장고가 작으니 무척이나 아쉽다.
점신은 대략 2시 23분 경 먹었다.
뭐, 아침과 거의 대동소이하다. 나간김에 뭐라도 먹고 들어올까 생각했는데 마땅히 먹을만 한데가 안보였다.
오트밀 6스푼, 롤드오트 1스푼 (이건 다시는 안산다......)에 멸균우유 넣고 3분간 돌리면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참고로 롤드오트는 1.2kg인 대용량에 가격도 7천원 대라 덥석 구매했는데, 500g밖에 되지 않는 플라하반스에 거품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
이건 뭐 플라스틱 씹는 느낌이랄까. 상당히 오래 불려서 먹어야 할 듯하다. 뭐 요즘 나가서 국수에 김밥 한줄만 먹어도 만원이니..

6시,
결국 다이소를 또 같다왔다. 샤워기가 메롱한건 못참겠단 말이지.
돌아온 후 닭가슴살 소시지와 양배추 데친 것,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셨다.
8시30분,
롤드오트밀응 생수릏 넣소 약 1시간 불리고 우유를 조금 타 정자레인지에 4분 간 돌렸다. 이제 좀 먹을 만하다. 누룽지 끓였을 때의 식감과 구수한 느낌이 매우 유사하다. 불리는 작업이 매우 번거롭지만 뭐 가격 차리가 2배니 좀 더 연구 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