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얼굴 부기가 상당히 심했었다.
심지어 눈 두 덩이도 부어 아침에는 뿌연 느낌의 시야가 무척이나 곤욕스럽게 만들었다.
특히, 취침 전 1시간 여 누워 독서할 때나 아침에 기상한 후 약 1~2시간 그런 현상들이 있었는데, 상당히 감소함을 느꼈다.
2일 차 기록에는 누락했는데, 어제는 아침에 아메리카노 한잔만 마시고 녹차&옥수수차 티팩 조합의 우려낸 물을 틈나는 대로 마셨다.
퇴근 후에도 한잔 마시기도 했었다.
그래서일까, 확실히 붓기가 덜한 것 같다. 눈이 점점 커져가는 느낌이 든다.
내 체질 상 살이 빠지면 얼굴부터 빠지는데 조금씩 그 느낌이 오는 것 같다.
매일 같이 저울에 올라가 몸무게를 재고 하달에 한번 인바디를 받았던 적도 있었다.
이번엔 그렇게 하지 않으련다. 그냥 자연스럽게, 어떤 형식에 얽매이지 않게 진행해 보련다.
아침은 8시경 기상해 거주지 이사 준비를 위해 한 시간여 분주히 움직이다 회사에 출근했다.
덕분에 아침 식사는 하지 못했다.
역시 배고픔은 느껴지지 않는다.
한때 오트밀을 먹던 기억이 있어, 어제 늦은 밤 쿠팡에서 오트밀을 주문했는데 당분간은 오트밀도 주식에 포함시켜야겠다.
점심은 12시 경, 회사 인근 순대국집에서 '들기름 막국수'를 먹었다.
순대국, 뼈해장국을 참 좋아라 했는데, 그닥 당가지 않는다. 아마도 뇌에서 '아니야~'라고 외쳐주니 자연스레 고기는 피하게 되는 것 같다.

처음 먹어 본 메뉴인데 나름 괜찮다. 마운자로 덕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양은 얼마안되는데 포만감이 상당하다.
보금자리 이동으로 활동적인 하루를 보낸 것 같다.
덕분에 저녁은 8시즘 먹게 되었는데, 확실히 마음을 굳혀서인지 시원한 맥주 생각이 잠시 들긴 했으나 이내 고개를 젓고는 일용한 양식을 꺼내들었다.

오트밀 6스푼에 우유 넣고 2분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뭐 질은 밥 처럼 되는데 나름 먹을만했다.
다이소에 들려오는 도중 청과물가게에 들렀는데 오이가 5개에 4,500원이다. 얼마 전 산본 시장에서 3개에 4,000원 주고 샀었는데 좀 더 저렴한 곳을 발견했다.
우유도 어차피 전자레인지에 돌릴 것이라 처음 보는 메이커의 멸균 우유를 샀다.
찾아보니 덴마크 산 우유로 보이고 '믈레코비타"라고 적혀 있는데, 편의점에서 1,980원 였나? 아무튼 얘는 쿠팡에서 주문해야겠다.

3일 차이지만 메스꺼움이나 입마름 같은 건 느껴지지 않는다. 그련데, 오늘은 활동량이 많아서인지 피곤하다는 생각이 다 든다.
그래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
아무튼 출입카드 관리는 잘하자. 또 생쑈한다!
추가,
밤 11시 경 입터짐이 발생하여 오히 한 개와 우유 한잔을 마시게 되었다.
뭐. 입터짐은 아니다.
오늘 활동적인 하루(?)를 보내서인지 허기짐이 느겨진 건 사실이다. 특히 갈증이 밀려와 극약 처방인 오이와 우유가 투입되었다.
취침은 소설을 읽다 보니 자정을 넘어 12시 15분 경 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