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5시 20분 경에 첫 주사를 투여했다.
주사 투여니 뭐니 엄청 심오할 것 같지만, 단 몇 초만에 끝나는 아주 쉬운 작업이랄까?
어제는 아침에 삼각김밥 (참치)을 먹고 점심에는 늘 먹던 참치 김밥을 한줄 먹었다.
그리고, 굳은 마음에서인지 저녁은 오히 1개로 대신했다.
오후시간 때에는 늘 오늘은 저녁에 뭐 먹지를 고민하던 나로서는 장족의 발전이다.
하지만, 들어간 돈도 돈이지만 지금 잡지 않으면 평생을 후회할 것 같고 이제는 해야한다고 마음을 먹었기에 자연스레 행동으로 이어졌다.
이미 난 30여 킬로그램을 감량했을 때 식이용법을 병행해서 뭘 먹어야하는지는 알고 있다.
아무튼, 저녁에 시장에 들러 오이를 사러갔는데 3개에 4,000원이었다!
내가 예전에 다이어트하며 오이를 즐겨먹을 때만해도 10개 4~5천원했던 것 같은데 이건 너무 심하다.
저녁에는 금정역부근에서 명학역 부근까지 안양천으로 걸어 보았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걸었고 약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취침 전까지 배고프거나 허기진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2일 차, 아침.
6시 10분경 기상했을 때 확실히 얼굴이 붓지 않는 걸 느꼈다.
역시 어제 사놓은 오이 한개를 먹고 출근한다.
출근 하면 대략 7시 정도이고 이맘 때즘이면 배고픔으로 몸서리를 치는데 전혀 배고프지가 않다.
12시 30분, 점심식사
역시 참치김밥 한줄이다. 함께 먹는 직원 동료들이 있는데 늘 2개 씩 나에게 더 주었는데 오늘은 내가 거부했다.
한 줄을 먹었음에도 배가 부르다.
취식 후 30분이 지나 지금 글을 쓰는 지금도 배가 부르다.
저녁에는 6시 경 오이한개를 먹는다. 크게 배고프다는 느낌은 없다.
그래도, 헛헛한 느낌이 있다보니 행여 입터짐이 발생할까 우려되어 편의점표 닭가슴살 샐러드와 우유 1팩을 섭취해줬다.
워낙 방탕한 생활을 해왔기에 케토시스 상태의 느낌은 아직 받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저녁이면 찾아오는 술당김과 허기짐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그저, 습관이 남아 있다는 느낌?

이젠 올곧은 심지로 시간과의 싸움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