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를 피로함.
벌써 마지막 날이다.
일찍 깼지만 오디오북을 들으며 뒤척인다.
미래를 보는 투자자, 벌써 몇 번째인가 이미 ebook으로 완독했고 오디오북으로 3번째다.
그럼에도 들을 때마다 몰입되고 키득거려진다.
결말도 알고 있지만 작가 참 천재다.
오전 8시 34분,
6층 휴게라운지에 있는 아메리카노 머신을 오랜만에 이용했다.그래도 안고장나고 잘 운영되는거 보면 희한하다.

아메리카노 2샷, 뜨거운물과 함께 버터 1조각!
그래 이 맛이야!
장부장님께 빌렸던 라지에이터를 회사에 갔다 놓을 겸 낑낑거리고 전철로 옮겼다.
10시부터 헬스 오픈인데 30분이 남는다. 회사에 있기도 뭐해서 그냥 나와 걷는다.
결국 두루치기.
오전 9시 59분,

솔직히 두루치기를 1인분만 파는 가게가 거의 없다. 대부분 2인 이상 시켜야 된다.
1인 주문이 가능하더라도 맛이 없으면 처다도 안보겠지만 뭐 별거 없는 반찬임에도 맛이 있다.
안양 남부시장이나 중앙시장쪽 식당들 보다 몇 배 나은 느낌은 뭘까.
식후 헬스장에서 30분 런닝과 하체운동을 했다.
오늘은 걷지도 않고 풀로 30분을 뛴다.
런닝머신에서 뛰고 있으면 힘들거나 그런게 아닌 지루함과 고독감이 힘들다고 느껴지게 하는 것 같다.
숙소에 잠시 들려 한숨자려 누웠고 이내 얼마 안있어 사우나로 찾아간다.
확실히 오늘의 사우나는 힘들었다.
3세트를 한다.
사우나 모래시계 후 탕으로 가기. 이걸 3회 반복하고 나오는데 마지막이 좀 구렁이 담넘어가는 것 같았다.
목욕 후 남부 시장 안의 한 순대국 집에 갔다.
순대국과 막걸리를 시켰는데 막걸리만 내주고는 순대국을 안준다.
나보다맨 한 참후에 온 마지막 사람도 순대국을 내주는데 난 안준다.
결국 막걸리값만 결제하고 나왔다.여기선 먹어도 체할것 같다.
오후 3시 15분,
결국 걷다걷가 숙소 인근의 홍콩반점에 들렀다.

차돌박이 짬봉인가 본다. 맵고 맛도 별로다.
시스템 또한 싸구려 분식집 같은 느낌.
아무튼 오늘 기분은 꽝이다.
숙소로 돌아와 런닝머신도 하고, 가라앉지 않는 분노(?)로 인해 소주 한잔 더 한다.
결국 안양천변로 걷기도 한다.
새벽까지 잠을 청하지 못했다.
새벽 3시 넘어 잠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