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경 숙소를 나와 명학바위(?)쪽으로 관모봉으로 올랐다.
확실히 성결대 쪽보다 수월하다.
그렇게 관모봉에서 태을봉쪽으로 가는데 그다지 어렵진 않았다.
태을봉에서 문화 어쩌고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였는데.. 허허..
이거 쥐약이다. 내 이런 심오한 내리막은 처음 본다.
태을봉 전에 무슨 바위로 내려가는 길을 선택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그렇게 초등학교 쪽으로 내려와 버스타고 금정역으로 온다.

오후 12시 5분,
아침이자 점심이 되어 버렸다.

이젠 그런 느낌 마저 든다.
그래 너 질릴때까지 먹어봐!
역시 두루치기와 막걸리로 험한 산행의 여독을 푼다.
숙소에 와 빨래를 돌린 후 걸어서 뿔가마로 갔다.
한 2시간 땀빼고 씻고 저녁을 먹으라 간다.
오후 6시46분.

성의 없는 음식이라는 게 느껴진다.
맛에 영혼이 없다.
숙수에 들어와 맥주 한잔 하고 결국 천변로를 걷고 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