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 차, 12월 13일 토요일> 비내리는 토요일! (워크숍 준비 출근)

작성: 2025-12-13 08:56 | 수정: 2026-06-10 12:16

비오고 눈오고 정말 싫다.


내가 올 초부터 9월까지만 하더라도 우중충한 날씨, 비오는 날씨를 무척 좋아했다.

이런 날 소주라도 한잔하며 알딸딸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면 뭐랄까 위로 받는 느낌을 얻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애써 자존감 낮춰 가며 건강을 갉아 넣는 무모한 짓이었다.


자~ 뭐든 맨정신에 하는게 더 즐거운 건 너도 알잖아!


아무튼, 자전거 타고 출근은 했는데 오전 9시가 다되는 지금 부슬부슬 비가오려는지 시동을 걸고 있는 것 같다.



오전 6시 41분,



도대체 어떤 놈인지 오랜만에 새벽 5시 경 빨래를 돌리려는지 요란스러운 발소리와 함께 잠시 후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

이게 공진음처럼 들리니 미쳐버리겠다. 아무튼 오랜만이다.





밥아니다. 흰쌀밥은 내 식단에서 사라진지 꽤 되었다. 가끔 식당에 갈때나 먹지 '밥, 빵, 떡, 면'은 나에겐 4대 독극물이나 다름없다.



현미퀴노아 곤약 즉석밥 95kcal(150g당 곤약 85%, 현미 14%, 퀴노아 1%)

북어국 (오뚜기 간편 북어국) 5.25g (175kcal) + 황태채 벼롣 추가 + 생계란 추가

병아리콩 약 3스푼, 사우어크라우트 3젓가락 분량

전자레인지고등어

들기름김 (청정원 바사삭 들기름김 80g)


이거 고등어 아무래도 비리다. 에어프라이기가 없다보니 여러모로 제약이 있다.


뭐 그래도 다 먹었어!!!


곤약밥은 유통기한 좀 다시 봐야겠다.



오후 12시 10분,


늦으막히 출근한 김상무가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한다. 차 끌고...


지난 번 부터 설렁탕 노래를 부르기에 즐거워라 장단을 맞춰주며 비오는 날 설정탕 집으로 간다.

안양 푸주옥이라는 호계동 1번 국도변에 있는 오래된 업소이다.


어허~ 근데, 내가 이곳을 오래전 부터 다녀봤지만 점심에 이리 메어 터지는 일은 첨이다. 심지어 웨이팅까지...


아무튼, 난 이런 국밥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전에 분명 좋아했다.

뜨근한 국물에 밥한공기 말아 후루룩 먹으면 지금은 느낀다. 혈당 올라가는게.

그래서 싫다. 혈당 올라갈 때의 여러 신체적 느낌이 매우 싫다. 빨라지는 심장박동 부터 피로감이 몰려오는 등 아무튼 싫다.



당연 식전 20분 즘 전에 올리브유 1포를 먹어주었다. 뭐 나만 먹기 뭐해서 1포를 건네주는데 아나 몰라.... 비싼거라는거.





2시 30분즘 회사를 나와 헬슺아으로 갔다. 한 시간 정도 런닝과 하체 위주 역시 마무리는 복근과 스트레칭.


비가 제법 내린다.




오후 5시 13분,



샐러드, 방울토마토, 사우어크라우트, 구운계란2개, 땅콩버터, 단백질 쉐이크.


아쉬운 마음에 참치캔 하나 추가!




\식사 후 요즘 마음에 두었던 운동화를 사기위해 안양역으로 간다. 역사 백화점이 enter6?? 뭐 아무튼, 전에 갔을 때 나이키매장을 본게 기억나 가보았다.

20%할인 중인데 전 품목은 아니지만 꽤 70~80%는 할인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시골 누렁이?(소) 색깔의 운동화인데 약간은 투박하면서 워킹화 같은 느낌도 들고 밀리터리 룩에 어울릴 것 같은 모양이 눈길을 끌어 데리고 나왔다.

그리고, 겨울 스웨터를 근간 쿠팡에서 넣었다 지우길 반복했는데 3.9만원에 팔길래 냅다 집어왔다.



그리고, 리바이스!


11월 21?24? 아무튼 말경 리바이스 502 테이퍼 핏을 구입했었다. 당시 32사이즈였는데 근래 예전에 입던 30사이즈가 맞아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하나더 질렀다. 이번엔 진청 색깔로.


음... 테이퍼핏인데 스키니진 같지만 뭐 나쁘지 않다. 여유스러워지게 내가 노력해야되지만 말이다.



먹는 즐거움은 내다버린지 오래되었고, 이제는 입는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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