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40분 경 눈을 뜬다. 늦게 잤다고 4~5시 경에 깨지 않았다.
확실히 몸은 천근만근 피로감 쩐다.
그렇게 더 자면 안될 것 같아. 바로 혈당 측정을 해보았다.
참고로 측정은 혈압부터 측정하고 이후 혈당 측정을 한다. 혈당을 측정하며 부산을 떨며 피뽑고 혈압을 재면 좀더 올라간다.
그래서 순서는 항상 혈압 --> 혈당 --> 몸무게 측정이다.
오늘 혈압도 상당히 이상적이다.
담배를 끊은 후 지금까지 두통 증세가 사라졌다. 늘 아침에 뒷 목 당기는 두통증세가 괴롭혔는데 그게 없어져서 썩은 이를 뺀 느낌이다.
그리고, 그동안 혈당을 체크하며 처음으로 80대의 혈당치를 기록했다. 82 mg/dL!!
케어센스N 프리미어와 바로젠 2를 사용하고 있다. 처음 구입은 바로젠2이고 케어센스를 얼마전에 구입했다.
두 기기의 측정값이 거의 비슷하다. 어제도 해보았다.
비슷함을 알기에 시험지 다 쓰면 시험지가 더 저렴한 바로젠으로 사용해야겠다.
8시 9분,
아침루틴을 6시 40분경에 해놓고 식사는 8시 10분 경 늦으막히 먹어준다.
샐러드, 렌틸콩, 강남콩, 아보카도 (냉동), 땅콩버터, 오이, 황태채, 버터 1조각, 방탄커피 (마이노멀)!
식후 우유 약 250ml에 단백질 쉐이크 한잔 마시며 든든한 아침을 마무리 했다.
회사에 들려 브롬이를 두고 10시 넘어 헬스장으로 갔다.
인바디를 쓰려 했는데, 꺼놨다. 구차하게 이래저래 말하기 귀찮아 사용 안했다.
오늘은 체력적으로 다운 되어 있어 간단히 운동을 마무리 했다.
오전 11시 41분,
파리바게트에서 판매하는 샐러드다.
9,900원. 봉지까지하면 딱 만원이다.
편의점에서 1+1 오트밀 저당 음료도 사와 점심을 해결한다.
식사 후 회샤에서 할 일은 없어 바로 복귀.
숙소로 오니 몇 일전 주문한 직구 영양제가 도착해 있었다.
마그네슘과 멜라토닌을 먹어도 도통 효과가 없었다.
산화마그네슘의 한계일까? 세노비스 마그네슘을 1일 용량 1개에서 2개로도 먹어주어봤지만 여전히 숙면은 할수 없었다.
그러던 중 '당뇨딸, 전 간호사'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위 마그네슘을 추천해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_7EExGgMk00&
이 녀석으로도 안되면 나도 모르겠다.
오후 4시 17분,
오랜만에 오트밀밥을 먹었다.
근래 살펴보니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려 노력한 것 같다.
오트밀밥에는 버터와 올리브유를 두르고, 전자레인지 2분 30초를 돌린다. 간편 블럭국에 황태채를 넣고 소금간 좀더 넣어 국을 준비한다.
거기에 들기름 김으로 이른 저녁을 먹는다.
식후 20분 거리의 만안 도서관으로 왔다.
한순 더 잘려다가 먹고 바로 눞는거 아니라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자꾸 귓가를 맴돈다.
그래, 어제처럼 새벽에 잠들지 말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