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일 차, 12월 5일 금요일> 두 부류의 사람들

작성: 2025-12-05 07:51 | 수정: 2025-12-08 07:46

내가 2020년 부터 암발생 전 아니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회사의 누군가로부터 집요하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었다.


23년 7월 치료를 위해 병가를 내기 전, 그 무더운 여름 전단지를 돌려보기도 했다.지금 생각하면 그걸 시킨 사람의 악의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아무튼, 타겟이 되면 누군가는 괴롭힘을 당해야 한다.


내가 다니느 회사에는 2종류의 사람이 있다. 소시어패스들과 아닌 사람들.


그중 악랄한 소시어 패스들이 있는데 사람을 사람으로 안본다. 사람은 단지 소모성 도구다.

그리고, 내 이득을 위해서는 무슨짓이든 할 수 있다는 지론이 있다.


그래서 내가 이곳을 정리하고 싶은 것이다.


그에 반해 안위가 걱정되고, 말을 섞어도 정겨운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과 오래 함께 하고 싶은을 뿐이다.



자 그건 그렇고, 어제는 11월 초에 렌트 시작한 본인 차량이 지금 엄청 할인 중인데 더 할인 받을 수 있냐는 거 아니냐고 난리다.


얼마전엔 멀쩡한 노트북가지고 난리치더니 .. 생각만 해도 열이 뻣친다.


내가 어제 유니클로에서 잠바 사려다가 안샀다. 오늘부터 세일한단다. 홈페이지 보고 알았다.


그럼 한달전에 잠바사고 유니클로 오늘부터 세일한다고 가서 할인해 달라고 하면 해주나?


차량 인수 받기 전에는 괜찮은거 아니냐고? 이미 대차로 본인 불편 해결하려고 동종 차량을 11월 10일 받아서 잘 타고 있고 이미 계약서 다 쓰고 월 렌트비도 지불했다고!


그래, 또 시작했다.


아무튼, 이상한 논리와 성격이 다시금 사람을 괴롭히는 터에 아침일찍 운동가서 하는 둥 마는 둥 그냥 마음이 요동치니 운동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런데, 어제 내린 눈으로 길이 장난이 아니게 얼어 붙었다.


덕분에 헬스 마치고 금정역 계단 전에서 대차게 미끄러졌다.


자칫 머리가 타격 받을 수 있을 상황이었는데 왼팔은 어느새 낙법 자세를 취하고 내리치며 충격 흡수 덕에 머리 부상을 막을 수 있었다.



돌보아 줄 사람이 없는 관계로 다치거나 아프면 고생을 떠나 방법이 없다.


어릴적 그런 말을 자주 들었다. 아프면 죽는거라고.....내가 고등학교 전까지 만해도 아버지 직업이 마땅치 않았다. 어릴적 가난함에 이사를 참 많이 다니기도 했다.

당연히 의료 보험이라는 것도 없었고, 큰 병이라도 걸리면 손도 못쓰고 죽는거라는 거였다.


그래, 이제 나 혼자다. 굳은 마음을 먹어야 한다.



참, 아침부터 개새끼 한마리 때문에 별 생각까지 다 떠올린다.



내 기록장을 더럽히고 싶지 않지만 분명 이건 내 건강관리에 문제가 되고 있기에 한껏 떠들고 기록해둔다. 전에는 마음으로만 삭히니 쌓여서 병을 만든 것 같다.




오전 5시 30분,


상당히 일찍 일어났다.




샐러드 사놓은게 2개나 있어 하나를 뜯는다. 강남콩, 병아리콩, 방울토마토 6알, 버터 한조각, 땅콩버터 반스푼, 삶은 계란 2개!



오후 12시 30분,


그래도 여기에 끄적이고 장부장님 붙잡고 열시히 떠들었더니 마음은 풀렸다.


반 평생을 이 곳에서 보냈지만 가끔은 낯설다. 아무튼, 여길 떠나는 게 내 마지막 목표다.



포케볼 + 닭가슴살 + 에그 / 참깨 소이 소스. 최초 메뉴로 돌아왔다.


이렇게 점심을 먹고 오후 반차다.



한 두푼 하는게 아닌지라 2주 전 부터 고민한듯 하다.


아무튼,


오늘부터 세일이라 세일하는 모자 달린 녀석으로 구입했다. 뭐 이것도 마음에 든다.


사우나에 들려 일주일의 피로를 풀어준다.

마치 오늘이 꼭 토요일 같은 느낌이랄까.



지난 주 토요일, 일요일 양 이틀 나갔더니 한 주가 은근히 긴듯 하다.



오후 4시 10분,


일찌 감치 저녁을 먹었다.



목욕탕에서 80kg 때를 보았다. 뭐 내일 공복 체중은 얼마나 나갈지 궁금하다.


샐러드, 아보카도, 오이, 닭가슴살, 버터, 땅콩버터, 황태채, 통곡물 비스킷 2조각, 방울토마토.



청과물 가게에 들려 오익 6개와 방울토마토를 사왔다. 5개에 4천원 계속 유지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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