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오일을 섭취 하기 시작한지도 언 두달이 다되어 간다.
23년 초 암진단 받고 선물로 값비싼 올리브 오일을 선물 받았었다. 이때만 해도 왜 이딴 기름을 먹는거지? 하면서 반신반의 하고 거의 먹지 않았다.
그것도 아침 공복에 한스푼씩 먹으라는데 이게 기름맛 + 매운맛이 느껴지니 최악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데, 본격적인 체중감량을 시작하며 올리브 오일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게 되었다.
9월 25일 감량을 시작으로 한달 뒤인 10월 26일 올리브 오일을 구입하였다.
10월 26일 오후 즘 부터 올리브 오일과 레몬즙 조합으로 섭취를 시작하였다.
처음에만 해도 공복이나 그런거 신경 안쓰고 샐러드에도 뿌리는 등 사용량이 과하긴 했다.
그리고, 약 보름 후에 다른 메이커로 구매해 본다.
이후, 쉽게 가지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스틱형도 구입하였다
14개 들고 8천3백원. 상당히 비싸다.
그런데, 맛 자체가 다르다. 특히 폴리페놀 성분이 높아서 그런지 상당히 맵다.
점심 시간이나 저녁 시간 때 외부 음식을 먹어야 할 때 혈당 방어용으로 구입했는데 나눠 주느라 빨리 소진했다.
전만 해도 하루 한번 아침 공복에만 섭취하였는데 인식이 바뀌며 이제는 기호식품이 되어 버렸다. 다만, 비싸다는게 큰 단점이지만 술값, 담배 값에 비하면 쳇~ 까이꺼~!
그렇다면 이 올리브 오일의 효능은 무엇일까?
아래와 같은 그림으로 만들어 보았다. (누가 만들어 놓은거 가져온거 아님)
일단, 올리브 오일의 성분과 그에 따른 인체 효능, 섭취 방법이 한눈에 들어오게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보았다.
올레산, 폴리페놀, 비타민E
이중 올레산과 폴리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결론은 천연 마운자로다!
아무튼, 올리브유 정리는 별도로 다시 하도록 한다.
오전 7시 40분,
오늘은 자전거 출근을 하지 않았다. 영하 8도의 한파가 몰아닥쳤지만 저녁에 눈 소식도 있어 브롬이를 숙소에 놓고 왔다.
아침에 공복혈당 측정을 기기별로 2~3회 씩 해보았다.
바로젠과 케에센스가 극명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차차 살펴봐야겠다.
쉐이크가 남을 무렵 사진을 안찍었다는게 생각난다.
샐러드, 방울토마토 5알, 삶은 계란 2개, 단백질 쉐이크!
오후 12시 30분,
포케볼 + 베이컨 + 그라운드비프 / 타바스코 오리엔탈 소스
소는 1/3 정도 넣고 직원에게 건냈다.
1시경 회사 근처 금정역 AK플라자 유니클로에도 다녀왔다.
그런데 식후 2시간 혈당이 무섭다.
2시간 인데도 155 mg/dL로 안떨어지고 있다. 무슨 짜장면 같은걸 먹기라도 했냔 말이다!
오후 5시 26분,
저녁은 간단히 헤결하려 했다. 눈이 온다고 하니 숙소에 갔다가 운동가기도 뭐하고 오늘은 결정적으로 브롬이를 가져오지 않았다.
즉, 운동하려 작정하고 나왔다.
두유 1팩, 닭가슴살 소시지 & 닭가슴살 !
6시 퇴근 시간 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헬스장에 들려 런닝 머신에서 걷고 달리기를 반복하며 20분을 넘겼다. 이후 복근 운동과 스트레칭, 허리 벨트 마시지, 꺼구리로 운동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나오니 함박눈이 오고 있다.
첫 눈이다.
마음에 안든다. 자전거 출퇴근을 당분간 못하걸 같다.
전철로 귀가하는데 안양역까지 가서 다시 꺼구로 돌아왔다. 별..........
오후 7시 51분,
허함이 느껴져 저녁 2부를 맞았다.
오이, 방울토마토, 땅콩버터, 황태채.
그래 이걸로 저녁 끝이다.
8시 넘어 청과물가게 가려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첫 눈이다. 그런데, 땅도 질고 미끄러워 신발 다 버릴 것 같았다. 그냥 들어왔다.
그래 난 눈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