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사우나에서 이미 81kg을 목격했었다.
분명 82kg으로 한 일주일 오르내리다가 81kg 굳히기 할 것 같은데 그냥 이번엔 80kg으로 내려갔으면 좋겠다.
근래 식단이 살짝 바뀌긴 했다.
샐러드 섭취량이 많아졌고, 버터와 올리브 오일 섭취량 또한 늘어났다.
버터는 황태채 구입후 먹기 시작해서 얼마되지 않았다. 그런데, 황태채에 버터 올려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역시 식감이 딱딱해져 그냥 따로 먹는다.
간편 블럭국에 황태채를 넣어 먹는게 오히려 식감도 좋고 진한 북엇국 맛이 느껴진다.
한 여름 무더위가 가실무렵 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어느새 2개월을 넘기고 본격적인 3개월 차에 돌입했다.
12월 달에는 78kg까지 갈 수 있을까?
일단, 67일째 오늘 포함하여 금주 중인데 술 만큼은 100일던 1000일이던 안마실련다!
오전 7시 12분,
6시즘 기상했는데 발바닥 저주파 마사지 덕인지 온몸이 노곤하여 좀 더 누워 있었다. 원래는 헬스를 아침에 가려했었다.
결국, 아침 식사겸 블로그 포스팅으로 아침 운동은 하지 못했다. 뭐 아침 운동하면 저녁 운동 못하니 도찐개찐.
샐러드, 삶은계란2개, 닭가슴살소시지, 단백질 쉐이크!
영양제는 아침 식후 '오메가3', '비타민D', '비타민B군', '비타민C'를 섭취해야하는데 깜빡했다. 점심 식사후 먹어야겠다.
그래도 근래 기상 후 바로 혈압, 혈당, 체중 측정 후 유산균은 먹어주고 있고, 10분 뒤에 올리브 오일을 섭취한다.
오후 12시 30분,
유후~~ 오늘부터 한달간 샐러드 주문이 가능해졌다.
식전 올리브오일 1포 섭취
포케볼 + 닭가슴살 + 에그 / 오리엔탈 소스 1/3 투여~
두유 1팩
식사 후 역시 김부장님과 한바퀴 돌았다. 대략 18분 소요.
내일 부터는 추워진다는데 .....
예전 광고 중에 아래 같은 광고가 있었다.
젛말 좋은데 말로는 표현 못하게고 안타까움이랄까.
왜 요즘 내가 건강전도사가 되어 열혈 전도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내 주변의 환경을 동일 관심사로 분위기로 조성하고 싶은가보다.
일단 제일 안타까운 분은 장부장님 이다.
두 번째는 김부장님.
장부장님은 내 입사 초기 시절부터 보아오던 오래된 멤버 중에 한분이다.
회사의 왕언니 같은 느낌으로 마케팅 부서의 일원이었다. 장부장님의 경우 자녀 한분은 결혼하였고, 한분은 이제 준비중인것 같다.
즉, 이제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근래 몇 개월째 기침에 시달리고 심지어 체중까지 불어가는 모습이 눈에 띄게 보인다.
나역시 보는 사람마다 볼때마다 몸이 좋아진다고 안타까워 하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딱 그격이다.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그리 말할까란 생각과 나또한 안타까운 마음에 늦은 시간 라면에 소주 한잔 곁들이며 이 식욕을 어떻게 달랠까 전전 긍긍 하던 그때가 떠오른다.
장부장님은 그냥 마운자로 투여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김부장님은 지금 당뇨병에 전립선 비대증이면 그냥 모든걸 내려놓고 식단 변경부터 하셨으면 좋겠다.
그냥 오래오래 보았으면 좋겠는 사람들이다.
오후 6시,
박수석님이 점심에 주문한 샐러드를 주셔서 저녁에 먹었다.
뭐.내가 달라고 한거지만.....
샐러드와 닭가슴살 소시지!
숙소에 와서 한 숨 잘려다가 그래도 운동은 가야된다는 불굴의 의지로 끝내 걸어서 갔다.
8시 다 되어 도착하고는 상체만 간단히 하고 샤워하고 돌아왔다.
역시 올때는 버스를 이용한다. 돈 아깝...
오후 8시 20분,
내가 좋아하는 황태채에 버터 올리고 30초 돌린다.
딱딱하지도 않고 먹을만하다.
전엔 맥주 1.5 리터 와 늘 함께 한 먹태... 이젠 술은 안땡긴다.
어여 자야겠다. 오늘 따라 피로함이 하늘을 찌른다.